비투비 정일훈, 마약 혐의 적발에 소속사 "본인 확인 결과 맞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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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0-12-2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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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비투비(BTOB) 정일훈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이돌 그룹 비투비의 래퍼 정일훈씨(26)가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소속사는 조사에 성실히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21일 "금일 보도와 관련해 정일훈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정일훈은 보도된 바와 같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수사기관에 소환돼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정씨와 공범들을 지난 7월 검찰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인을 통해 대리 구매하는 방식으로 대마초를 입수했다. 이 같은 구매 과정에는 가상화폐도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소속사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향후 진행되는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씨는 지난 5월 28일 입대한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입대 전날 정씨는 본인 SNS에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 되겠지만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으로 돌아오도록 하겠다"는 글을 남겼다.
 
큐브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금일 보도와 관련하여 정일훈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정일훈은 보도된 바와 같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수사기관에 소환돼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향후 진행되는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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