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해마다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호미곶 광장은 일출을 보기 위한 관광객의 밀집도가 매우 높아 사회적 거리두기가 어렵고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위험성이 매우 크다고 판단해 관광객의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
하지만, 일출을 직접 보지 못하는 시민들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지역 케이블TV와 포항시 유튜브(포항시청)를 통해 일출을 생중계하기로 했다.
올해 축제를 대신해 준비된 생중계 방송은 호미곶, 영일대해수욕장, 이가리 닻 전망대 3곳의 새해 일출 장면과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시민 희망 영상메시지, 신년인사 등으로 진행된다.
한편, 포항시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의 기운을 북돋아 주기 위해 호미곶을 제외한 영일대해수욕장, 영일만항, 장기면 신창리 일출암 등 포항의 유명한 일출 명소 20곳을 선정해 일출 영상을 ‘포항시청’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