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한 5부 요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 총리와 박병석 국회의장을 비롯해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김명수 대법원장, 노정희 중앙선거관위원장 등 5부 요인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지난달 새로 취임한 노 위원장에 대한 축하 인사의 성격을 담고 있다는 게 청와대 측의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정부 방역 방침을 설명하고, 5부 요인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고위공직자수사비리처(공수처)법 개정안, 국가정보원법 개정안, 경찰청법 개정안 등 권력기관 개혁 3법의 국회 통과를 계기로 흔들림 없는 개혁 과제 완수를 주문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간담회에 앞서 지난달 퇴임한 권순일 대법관을 초청해 재임 기간 노고를 기리는 의미를 담아 청조근정훈장(勤政勳章)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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