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화이자 백신 '공개 접종'..."걱정말고 맞아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조아라 기자
입력 2020-12-22 07:3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트럼프 행정부, 공로 인정받을만 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공개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정치적 고향이자 오랜 지역구인 델라웨어주 뉴어크에 있는 한 병원에서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백신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공개적으로 백신을 맞겠다는 약속에 따라 바이든 당선인의 접종 장면은 CNN 등 언론에 의해 생중계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왼쪽)[사진=AFP·연합뉴스]


바이든 당선인은 접종을 장려하기도 했다. 그는 "가능할 때 백신을 맞아라.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아무것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백신 접종을 기다리는 동안에는 마스크를 쓰고 전문가들의 말에 따르라고 당부했다. 또 그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연휴에 여행하지 말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최초 접종 3주 뒤에 두 번째 주사를 맞아야 한다. 2차 접종은 바이든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 직전인 내년 1월 11일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백신 보급의 공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돌렸다. 바이든 당선인은 "(트럼프) 행정부가 '워프 스피드 작전'을 순조롭게 실행에 옮기는 등 어느 정도 공로를 인정받을 만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은 바이든 당선인과 시차를 두고 접종하라는 의료진의 조언에 따라 크리스마스 이후 접종할 것으로 예상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