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지난 21일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올해 산림청 주관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에서 미세먼지 차단숲 분야 ‘최우수’ 수상 및 ‘녹색도시 선정’ 영광을 나누고, 향후 녹지사업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그동안 시는 산림비율 부족(평택시 17%, 전국 평균 63%)과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취약지역인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 ‘그린웨이 프로젝트’30년 장기계획 구상 △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 네 개 노선의 바람길숲 △ 서해안 녹지벨트 조성사업 △ 쌈지숲, 학교숲, 띠녹지와 같은 소규모 틈새사업 등 녹지공간 확보와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시민과 함께하는 녹지확충을 위해 시민정원단 운영, 시민정원 1·2호 조성 등 지난 2018년부터 민관합계 총 285만주의 수목을 식재하고 관리하고 있으며, 최근 관내 조경이 우수한 아파트단지 4곳을 선정해 상장수여 및 전시회 개최 등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형민 푸른도시사업소장은 “내년에 공원・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모산골근린공원 등 장기 미집행 공원 14개소에 56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중국발 미세먼지 등 차단을 위해 평택항 매립예정지에 약 1.65㎢(50만평)의 해양생태공원 및 친수공간을 조성하고자 해양수산부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께 조금이라도 휴식과 치유를 드릴 수 있도록 사계절 꽃이 있는 ‘녹색도시 평택‘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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