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설비제조 기업인 하나기술이 상승세다.
22일 오후 2시 20분 기준 하나기술은 전일대비 29.88%(2만 1900원) 상승한 9만 52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장중 최고가다.
하나기술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지난달 25일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두 배로 결정된 후 상한가)을 기록하며 긍정 출발했다. 당시 하나기술은 시초가(7만 원) 대비 가격제한폭(30%)까지 오르며 9만 1000원에 거래됐었다.
하나기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2차전지 제조공정 전체에 대한 장비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투자자의 관심이 받고 있는 기업이다.
이런 기술력 덕분에 국내 주요 2차전지 업체(삼성SDI, LG화학, SK이노베이션)를 모두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해외 고객사로는 소니, 무라타, 폭스바겐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현재 기수주된 해외 계약이 중국 1000억 원, 유럽 및 북미 2000억 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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