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미·중 갈등, 변종 코로나 우려에 中·日 일제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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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0-12-2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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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닛케이 1.04%↓ 상하이종합 1.86%↓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로이터]

22일 아시아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278.03포인트(1.04%) 하락한 2만6436.39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27.93포인트(1.56%) 하락한 1761.12에 장을 마쳤다.

영국에서 전염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변종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다는 소식이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는 분석이다.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 고조도 악재였다. 미국 상무부는 중국과 러시아의 총 103개 기업을 해당국의 군과 연계된 외국 회사로 지정하고 미국 상품과 기술의 수출을 제한하기로 했다. 103개 기업 중 중국 업체는 총 58개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21일 중국의 각종 인권 침해에 책임이 있거나 연루된 것으로 여겨지는 공산당 관리들에 대해 추가적인 비자 제한을 부과한 것도 약세의 요인으로 지목됐다.
 
이날 중국 증시도 약세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79포인트(1.86%) 하락한 3356.78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2.55포인트(1.79%) 내린 1만3882.3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70.69포인트(2.45%) 하락한 2811.75로 장을 닫았다.

중화권 증시도 약세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7.50포인트(1.44%) 내린 1만4177.46으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도 현지시간 오후 3시 27분 기준 221.48포인트(0.84%) 하락한 2만6085.20 선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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