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실시간 집계 사이트를 통해 22일 오후 4시 48분까지 집계된 확진자 수는 409명으로, 전날 동시간 대비 43명 많은 숫자다.
코로나 실시간 집계 사이트 '코로나 라이브' 기준으로 지역별로 경기가 153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서울 64명, 충북 55명, 부산 20명, 경남·전북·인천 19명, 경북 13명, 대전 12명, 충남·울산 9명, 광주 7명, 전남·강원 5명이다. 나머지 대구·세종·제주는 집계되지 않았다.
울산에서 교회 소모임을 통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지난 19일 교회 소모임에서 확진자가 2명이 나온 후 오늘만 5명이 추가되며 나흘간 누적 확진자는 19명으로 급증했다. 이들은 요일을 정해 소규모로 만나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노래를 부르거나 대화를 했다고 진술했지만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만큼 조사가 계속 진행 중이다.
서울에서도 교회發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행정명령을 어기고 대면 예배를 한 금천구의 한 교회에서 지난 17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후 21일 1명까지 추가돼 총 13명이 확진됐다. 이중 서울 확진자는 8명이다.
경기도 파주에 있는 A병원에서도 환자 14명, 직원 4명, 간병인 1명 등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수원 효사랑노인요양원에서도 2명이 추가돼 총 45명으로 늘었다.
청주 참사랑노인요양원에서도 7명이 추가돼 총 80명으로 늘었고, 경남 거제시의 한 동물병원에서도 확진자가 7명으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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