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SK핀크스’ 지분 매각…그룹 자회사가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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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0-12-2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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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는 자사가 보유하고 있던 SK핀크스 지분을 그룹사 자회사에 양도한다고 22일 공시했다.

SK네트웍스 이사회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SK핀크스 지분 100%를 휘찬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24일 처분 예정이며 처분 금액은 약 3028억원이다.

SK핀크스는 제주도에서 골프장, 포도 호텔, 디 아넥스 호텔 등을 운영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2010년 6대 성장동력 중 하나로 리조트 사업을 선정하고, 핀크스를 인수했다.

SK네트웍스는 최근 몇 년 사이 미래 성장 방향을 홈 케어, 카 라이프를 중심으로 한 소비재 쪽에 두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해왔다.

SK가 지분 100%를 보유한 휘찬은 콘도 운영업, 박물관 운영업, 박물관 관련 소매업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SK핀크스 지분 인수를 통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그룹 내 자산 운용 효율화 차원에서 지분을 양도하게 됐다”며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성장을 위한 투자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사진=SK네트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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