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0 다함께돌봄사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설치·운영 분야 ‘최우수상’과 ‘2020 온종일돌봄 정책추진 유공기관’으로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으며 온종일돌봄 생태계 구축 선도도시로서 위상을 높였다.
시는 지난 2018년 온종일돌봄 선도도시로 선정된 이래 지역주민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내 아이와 부모, 마을이 함께 자라는 ‘함께자람’이라는 이름으로 초등돌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 상시돌봄이 가능한 함께자람센터 7개소 △ 이른아침·방학오전·방과후 등 돌봄공백이 발생할 시 이용할 수 있는 틈새돌봄인 함께자람교실 4개소를 운영하며 촘촘한 돌봄망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온종일돌봄사업에 있어서 오산시만의 차별점은 시민이 돌봄공동체의 주축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으로, 마을 안 유휴공간을 제공받아 아이들이 원하는 장소에 학부모가 원하는 안전한 돌봄 공간을 구성하고 오산시사회적경제협의회와 협력해 마을의 재료로 아동들에게 건강한 급·간식을 제공, 오산교육재단·오산체육회·건강증진과 등 다양한 마을의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아동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마을 곳곳의 협력과 노력이 온종일 정책 추진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아동청소년과 서현정 주무관은 “올해 말까지 함께자람센터를 5개소 확대해 총 12개소 완공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오는 2022년까지 3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함께자람교실은 학교·청소년문화의집·도서관 등에서 운영 중이고 현재 62명의 아이들이 함께자람교실을 이용 중”이라며 “삼미마을19단지에 함께자람교실 5호점이 내년 초 완공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그동안 돌봄정책을 지역사회와 시민 모두가 함께 책임져야 하는 과제로 보고 지역의 튼튼한 돌봄 안전망을 갖추기 위해 노력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두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주인이 될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빈틈없는 돌봄체계 속에서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