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일부 언론의 백신 왜곡 보도 우려된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0년 지방정부 우수정책·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일부 언론이 왜곡된 보도를 서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미국 영국 등의 백신 접종 소식이 전해지자 야당과 언론이 정부 방역 정책에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방역당국의 일일 브리핑도, 전문가들의 설명도 아랑곳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며 "부정확한 보도로 국민의 불안을 키우고, 국민과 정부를 이간하는 것은 방역에 혼란을 가중시키고 민생안정을 방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뉴스가 정확한지를 알아보려고 시민들이 전문가들의 페이스북을 찾아보아야 한다면, 그것이 언론에게 자랑일 수 없지 않나"며 "오랜 기간 기자로 일했고, 언론과 언론인이 국민의 신뢰를 받기를 원하는 사람으로서 매우 안타깝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