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본토에 변종 코로나 없다... 우리는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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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0-12-2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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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질병통제센터 "수입냉동식품 검역 강화 등 효과적 대응"

영국에서 변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전세계의 우려가 커진 가운데, 중국 보건당국이 자국에는 변종 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

변종 코로나19 확산에 차단된 영불 해상교통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혔다.

중국 펑파이에 따르면 22일 펑쯔젠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부주임은 “현재 영국에서 퍼지는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아직 중국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그렇지만 코로나19 상황을 예의 주시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최근 영국과 유럽 등 전세계의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감염 상황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중국은 최근 몇 달간 수입 냉동식품 검역을 강화하는 등 코로나19 방제 조치를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최근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수입 냉동식품에 대한 검역과 소독, 별도 창고 설치와 더불어 관련 종사 인원에 대한 핵산 검사 등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곧 있을 춘제(春節·중국 설) 대이동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도 그는 "중국은 현재 전반적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안전해 돌아다닐 수 있다"면서 "하지만 마스크를 착용하고 개인위생을 강화해야 하며 노인이나 만성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게 좋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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