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통신상품, 온라인으로 자녀가 대신 변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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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입력 2020-12-2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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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가족결합 기반의 '안심 대리인' 서비스 선보여

  • 온라인으로도 지정대리인이 모바일 요금제 변경 가능

KT는 23일 가족의 통신 상품을 온라인에서 대신 관리해줄 수 있는 ‘안심대리인’ 서비스를 업계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KT 모델들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 쇼룸에서 안심대리인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KT는 가족 통신상품을 온라인에서 대신 관리할 수 있는 '안심대리인'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안심대리인'은 비대면 업무가 확대되는 가운데 웹과 모바일로 통신업무를 처리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부모님과 자녀, 장애인 가족이 있는 고객을 위해 기획했다.

만 65세 이상 부모님이나 미성년 자녀(만 19세 미만), 장애인이면 누구나 결합가족에게 통신업무를 위임할 수 있다. 이전까지는 매장에 직접 방문해 서류를 제출하고 인증절차를 거쳐야만 대신 통신업무를 볼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온라인으로도 가능해진다.

안심대리인이 처리할 수 있는 업무는 △모바일 요금제 변경 △부가서비스 신청 및 해지 △이용정보 조회 등이다. 향후 인터넷 등 유선상품으로도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 6월 KT가 선보인 '홈코노미 캠페인'의 일환이다. 1탄인 '가족 통신비 한눈에 보기'를 시작으로 가족폰 이어쓰기, 포토북, KT가족쿠폰 선물하기, 예비부부 신혼결합 등 가족결합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박현진 KT 커스터머전략본부장 전무는 "KT는 가족고객들이 차별화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서비스를 계속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고객 중심의 사고로 마음을 담은 홈코노미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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