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S-APT가 '2020 전자문서 유공표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S-APT는 아파트 내 주민 의사결정을 비대면·온라인 전자결재로 하고 그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재난상황 발생 시에는 즉시 정보제공까지 가능한 온라인 종합 플랫폼이다. 시상식은 전자문서 산업인의 날인 지난 11일 KISA 유튜브 플랫폼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12월 현재 S-APT를 사용하고 있는 공동주택은 25개 자치구, 총 1185단지다. 이는 의무관리대상 아파트 2223개 단지 중 절반을 넘은 수치다. 당초 2020년 하반기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하면서 추진목표로 설정했던 125단지를 9배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코로나 19 상황에도 불구하고 S-APT 사용신청 단지가 빠르게 급증한 데는 시범 자치구(서초구)를 선정해 찾아가는 설명회, 일대일 대면교육 등을 실시하고 서울시가 S-APT를 무료로 보급한 점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전자결재 기반 S-APT 플랫폼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 S-APT 플랫폼 도입을 계기로 공동주택관리의 스마트화 혁신을 통해 서울시 맑은아파트 만들기 완성을 이룰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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