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메디톡스, '이노톡스주' 잠정 제조·판매중단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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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20-12-2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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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가 보톡스 제품 '이노톡스주' 잠정 제조 및 판매중지 명령을 받았다는 소식에 23일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메디톡스는 전 거래일보다 2만1500원(11.39%) 내린 16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날 메디톡스의 보톡스 제품 '이노톡스'의 제조·판매·사용을 잠정 중지하고 품목허가 취소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검찰로부터 범죄사실을 통지받고 품목 및 위반사항을 확인했으며, 그 결과 약사법 제76조 위반에 해당해 품목허가 취소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청주지방검찰청은 지난 3일 메디톡스 대표 A(58)씨와 공장장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이날 개장 전 공시를 통해 "공익신고 제보 관련 수사 결과 이노톡스주에 대한 약사법 제76조제1항2의3 위반사항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 통보됐다"며 "효력정지 시신청 및 취소 소송을 제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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