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2일 경기도 안산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2020 강원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결선을 열고 졸업기업 3개사를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2020 강원 넥스트 유니콘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용 초정밀 스테이지 개발기업인 ㈜블루모션테크(대표 이길영) ▲스마트폰 등 IT제품용 인쇄회로기판 제조기업인 ㈜동남메가텍(대표 박낭제) ▲유전자 진단 및 코로나19 등 바이러스 진단키트를 생산하는 ㈜진스랩(대표 장욱진)이 선정됐다.
3개사에게는 ▲기업당 최대 10억원의 지원금(강원랜드 출연) ▲정책자금 및 투·융자 연계지원(중진공) ▲폐광지역진흥지구 대체산업융자지원 우대 및 도시재생 프로젝트 사업연계(한국광해관리공단) ▲상생프로그램 연계(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강원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는 중진공, 강원랜드, 한국광해관리공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협업해 기술성과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청년사관학교 졸업기업들을 강원도 폐광지역 이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2025년까지 7년간 매년 3개사씩 총 21개사를 선발해 최대 10억원의 이전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강원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공모에는 81개 청창사 졸업기업이 몰려 2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심사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참여 인원을 최소화하고,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했다. 심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고려해 국민참여단 30여명이 직접 심사에 참여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중진공은 유관기관과 함께 기술력과 도전정신을 갖춘 청창사 졸업기업이 강원 폐광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과 상생하며 지속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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