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지난 22일 수돗물에 대한 불신해소 및 상수도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한 ‘수돗물평가위원’에 청년위원 2명을 신규 위촉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수돗물 평가 위원회는 김선조(환경사업소장) 위원장과 수도과 김문배 과장 외 12명으로 구성돼있으며, 위촉된 위원들은 2년의 임기동안 수질개선에 대한 의견 및 시책 제안, 수돗물에 대한 불신해소와 상수도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한 자문 등을 수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신규 위촉된 장주복씨는 “평소 수돗물에 대한 불신 및 불안감이 많이 있었다”며 “시의 수돗물 정책이 시민들의 일상 생활 속에 안전하고 건강하게 펼쳐져 수돗물의 음용률 향상과 신뢰도를 제고해 나갈 수 있도록 작게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수도과 최지혜 주무관은 “수돗물 신뢰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청년위원을 신규 위촉하게 됐다”며 “내년에는 청년위원 비율을 3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수돗물 개선을 위해 상·하반기 연 2회 회의 및 필요할 시 임시회의를 실시하고 있으며 시민들께 좋은 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선조 위원장은 “현재 전국 평균 수돗물 음용률은 7.2%에 불과한 수준으로 붉은 수돗물 및 수돗물 유충 사건 등으로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청년계층의 적극적인 참여와 참신한 아이디어를 행정에 접목해 수돗물에 대한 시민 불신해소 및 신뢰성 회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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