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MRO 별도 법인 설립 계획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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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0-12-2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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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23일 항공우주사업본부 분사 및 정비(MRO) 별도 법인 설립 등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관련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최근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공식화하면서 양사의 MRO 조직을 통합해 신규 법인을 설립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대한항공은 "기존 대한항공 자체 정비 물량도 충분한 수준"이라며 "양사 통합 이후 보유하고 있는 정비 시설 및 인력,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추측성 보도는 근로자들의 고용 불안감을 야기할 수 있다"며 "성공적 통합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미 지난 2일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이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MRO 통합 법인 설립에 대해 검토한 바 없음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8일 대한항공 KE925편 인천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행 여객기에 컨테이너 및 드라이아이스를 포함한 코로나 백신 원료가 탑재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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