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테이프·필름 제조업체 앤디포스가 상승세다.
23일 오후 2시 40분 기준 앤디포스는 전일대비 5.45%(320원) 상승한 619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앤디포스는 의료기기 판매 전문기업 그릿코리아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의 국내 판매에 대한 독점 공급 협약 체결을 했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1000명대를 기록하며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정부는 기존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함께 코로나19 신속 진단키트를 적극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지난 14일부터 수도권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도입했다.
지방자치단체도 신속항원검사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앤디포스는 그릿코리아를 통해 항원·항체 신속진단키트를 국내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국내 판매를 위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허가가 완료되는 대로 제품 공급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세를 막으려면 신속진단키트를 적용해 더 광범위하고 빠르게 방역이 이뤄져야 한다. 항원·항체 신속진단키트는 15분 안에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즉각적인 방역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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