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배그 모바일’, 전세계 모바일게임 중 매출 랭킹 1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명섭 기자
입력 2020-12-23 15:1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센서타워 분석... 왕자영요, 포켓몬고 2·3위 차지

크래프톤의 인기 모바일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하 배그 모바일)’이 올해 전세계 모바일게임 중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 앱 분석업체 센서타워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배그 모바일은 올해 26억 달러(약 2조8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모바일게임 통합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이는 중국의 ‘배그 모바일’로 불리는 ‘화평정영’의 매출이 합산된 결과다. 그동안 크래프톤 측은 화평정영과 배그 모바일의 관련성에 대해 함구했지만, 국내외 게임업계는 이를 사실상 같은 게임으로 보고 있다. 크래프톤은 화평정영을 서비스하는 텐센트로부터 IP(지식재산권) 로열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그 모바일에 뒤를 이어 중국의 ‘왕자영요’, 나이언틱의 ‘포켓몬고’ 등이 뒤를 이었다. 두 게임은 올해 각각 25억 달러, 12억 달러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배그 모바일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 수(MAU 기준)를 보유한 게임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모바일 분석 플랫폼 앱애니에 따르면 배그 모바일은 올해 MAU 기준,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다운로드 순위는 세계 4위, 소비자 지출 부문에서도 7위를 기록했다. 3개 분야에서 상위 10위안에 든 게임은 배그 모바일이 유일하다고 앱애니는 설명했다.

배그 모바일은 펍지주식회사가 개발하고 소유한 IP인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의 모바일 버전으로, 배틀그라운드의 콘텐츠 및 게임 플레이 경험을 모바일에 환경에 그대로 구현해 누적 다운로드 수 6억건을 돌파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배틀그라운드 이미지[자료=펍지주식회사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