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이 회사의 회생절차(법정관리)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히면서도, 총 고용이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 그룹을 향해서는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쌍용차 노조는 23일 입장문을 내고 "2009년에 이어 11년 만에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에 유감을 표한다"면서도 "회사가 법정관리 신청과 함께 회생개시 보류신청(ARS)을 같이 제출한 것은 매각이 가시화되지 않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제도적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노조는 "노조 입장에서도 제도적 합의를 통해 매각을 조기에 매듭지을 수 있다는 정책적 목적이 있다"며 "그러나 노사상생의 가치를 왜곡하는 정리해고가 노동자들에게 감행된다면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부와 채권단을 향해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노조는 "매각을 통해 마힌드라의 책임이 강제된다면 정부와 채권단도 쌍용차에 대한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기대한다"며 "ARS 기간 정부와 채권단이 적극 참여해 이해 당사자 간의 합의가 도출돼 매각이 성사될 수 있도록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협력사는 2009년의 아픔이 재현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며 자금난을 호소하고 있다"며 "고용 대란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대응책을 준비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쌍용차 노조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노조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올해 또다시 회생절차를 밟는 것에 대해 스스로 반성하고 자숙한다"고 덧붙였다.
쌍용차 노조는 23일 입장문을 내고 "2009년에 이어 11년 만에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에 유감을 표한다"면서도 "회사가 법정관리 신청과 함께 회생개시 보류신청(ARS)을 같이 제출한 것은 매각이 가시화되지 않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제도적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노조는 "노조 입장에서도 제도적 합의를 통해 매각을 조기에 매듭지을 수 있다는 정책적 목적이 있다"며 "그러나 노사상생의 가치를 왜곡하는 정리해고가 노동자들에게 감행된다면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부와 채권단을 향해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노조는 "매각을 통해 마힌드라의 책임이 강제된다면 정부와 채권단도 쌍용차에 대한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기대한다"며 "ARS 기간 정부와 채권단이 적극 참여해 이해 당사자 간의 합의가 도출돼 매각이 성사될 수 있도록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쌍용차 노조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노조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올해 또다시 회생절차를 밟는 것에 대해 스스로 반성하고 자숙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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