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 美부양책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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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중국본부 팀장
입력 2020-12-2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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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닛케이 0.33%↑ 상하이종합 0.76%↑

  • 트럼프, 부양책 비판, 변종 코로나 확산 우려에 상승폭은 '제한'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로이터]
 

23일 미국 추가 부양책 기대감에 아시아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일본증시는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88.4포인트(0.33%) 급등한 2만6524.79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도 4.09포인트(0.23%) 오른 1765.21에 장을 마쳤다.

최근 미국 의회가 90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경기 부양책을 통과시킨 데 대한 기대감이 증시를 끌어올렸다. 다만 최종 서명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부양책을 비판하면서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변종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경계감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이날 중국 증시도 강세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54포인트(0.76%) 상승한 3382.32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2.72포인트(0.96%) 오른 1만4015.02로 거래를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31.22포인트(1.11%) 상승한 2842.97로 장을 닫았다.

중국 정부가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을 위해 올해 말로 만료 예정이었던 코로나19 대응 지원책을 내년으로 연장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중화권 증시도 강세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63포인트(0.32%) 오른 1만4223.09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도 현지시간 오후 3시 5분 기준 185포인트(0.7%) 상승한 2만6300선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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