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판매 부진에 현대모비스 아산공장도 가동 중단.... 내년 7일부터 재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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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20-12-23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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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충남 아산공장 가동 중단에 이어 현대모비스도 현지 공장의 생산을 멈춘다.

현대모비스는 자사 아산공장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23일 공시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완성차 적정 재고 유지 정책에 따른 생산 라인 가동 중단"이라며 "현대차 아산공장에 공급하는 모듈 생산 차질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생산 중단 분야의 매출액은 9966억원으로 작년 연결 총 매출액의 2.62% 규모에 해당한다. 생산 재개 예정일은 내년 1월 7일이다.

앞서 현대차는 중형 세단 ‘쏘나타’ 판매 부진으로 재고 물량을 조절하기 위해 이날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쏘나타는 1∼11월 판매량이 6만3078대에 그치며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1.0% 감소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충남 아산공장.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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