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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다양한 케이크를 선보인다.
실제로 롯데백화점 자체 집계에 따르면 이달 1~21일 움트, 르타오 등 케이크 전문 베이커리 매출은 전년 대비 16% 상승했다. 또 전형적인 케이크 대신 파운드 케이크나 슈톨렌, 파네토네 등 이색 베이커리류를 찾는 고객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를 감안해 롯데백화점은 특별한 홈파티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한 프리미엄 케이크와 이색적인 베이커리류의 판매에 나섰다.
본점 고디바 매장은 올해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해 '초콜렛 레이어 케이크'를 출시했다. 또 프랑스 디저트 브랜드 위고에빅토르에는 아몬드 가루로 만든 시트 사이에 마다가스카르산 바닐라빈이 들어간 생크림과 딸기를 채워 만든 생과일 케이크 '쇼트케이크 프레이즈'를 선보인다. 두 제품 모두 4만3000원에 판매되는 프리미엄급 케이크다.
또 본점과 잠실점의 여섯시오븐, 대전점의 성심당은 슈톨렌, 파네토네, 팡도르 등 이색적인 유럽식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빵을 1만8000~2만8000원 선에 판매한다.
윤이나 롯데백화점 F&B상품기획자(바이어)는 "홈파티족이 늘면서 예년 대비 파티용 케이크를 찾는 고객들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5일까지 전국 모든 점포에서 '크리스마스 무료 선물 포장 서비스'를 실시한다.
신세계가 선물 포장 전문 업체 '황인자 포장 연구소'와 함께 선보이는 이번 서비스는 당일 신세계 제휴카드로 10만원 이상 구매 시 이용할 수 있다. 전문 포장 인력을 배치해 수준 높은 서비스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신세계 측 설명이다.
포장 종류도 다양하다. 박스 포장 두 가지, 종이 파우치 두 가지 그리고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리본과 오너먼트 각각 두 가지, 여섯 가지 등으로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패키지 디자인에 참여했다. 선물 성격에 따라 고객이 포장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포장 데스크는 줄서기 방지를 위해 키오스크로 포장 신청이 가능하며 카카오톡으로 순번을 알려줘 고객 간 접촉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편의점 CU도 크리스마스 홈파티 행사를 실시한다.
먼저 CU는 렌지 업만으로 레스토랑 분위기를 낼 수 있는 큐브스테이크 플래터와 롤유부초밥 플래터를 홈파티 음식으로 내놓는다.
또 CU는 지난 21일부터 오는 31일까지를 'CU 와인 슈퍼위크'로 잡고,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앱) '포켓CU'의 와인샵 코너와 오프라인 점포에서 동시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포켓CU에서는 호주산 레드 와인 팬폴즈 맥스 프로미스쉬라, 리슬링 와인 칼에어베스 카비넷 매그넘, 스파클링 와인 비네롱 드뷕시 크레망로제 등 약 10가지 프리미엄 와인을 최대 49% 할인 판매한다.
또 점포에서는 오후 9시부터 오전 1시까지 앙시앙땅 까베르네쉬라, 알파카 까베르네메를로, 로쉐마제카쇼 등 1만~2만원대 중저가 와인을 30% 낮춰 판매한다.
CU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대규모 모임은 물론 한 가정 이상의 인원이 모이는 모임을 자제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맞춰,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 상품들을 2~3인 기준의 소용량 상품들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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