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수송동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가 24일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서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 비위 사건과 관련한 정 후보자의 인식이 최대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야당 의원들은 정 후보자에게 '두 전직 시장의 성 비위 사건이 권력형 성범죄가 맞느냐'고 질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정 후보자는 앞서 청문회 서면답변 자료를 통해 "조직 내 상하 관계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기관장이 우월적 지위를 갖고 있었다는 점에서 권력형 성범죄 사건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정 후보자는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될 사건"이라며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과 소임을 다할 각오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외에도 저출산 문제와 조두순 등 성범죄자 사회격리, 낙태죄 등 여러 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그는 '국내 여성학 박사 1호'를 기록한 여성학 전문가로 알려졌다. 참여정부 때인 2003년 대통령비서실 균형인사비서관과 2007년 인사수석비서관을 역임한 후 서울사이버대에서 사회복지학 교수 및 부총장을 지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