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택시가 범죄 용의자·실종자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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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12-2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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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의 택시가 범죄 용의자와 실종자 등의 정보를 제보하는 시스템이 구현될 전망이다. 

24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와 경찰청은 전국에서 발생하는 중요 범죄 용의자 및 요(要)구조자 발견을 위해 협업하기로 하고 내년 초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경찰청이 요청한 지역에서 운행 중인 카카오택시가 카카오톡 채널로 범죄 용의자 혹은 구조가 필요한 인물의 정보를 제공하고, 기사가 해당 인물을 발견하면 카카오톡 메시지로 전송된 핫라인으로 제보하면 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미 경기남부경찰청·제주지방경찰청과 이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경찰청과 전국 확대를 목표로 업무협약을 준비중"이라며 "내년 1월로 예정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날짜가 확정되진 않았다"고 말했다.
 

카카오택시 이미지[사진=카카오모빌리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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