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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정부, 거점병원 8곳 지정…326개 병상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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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0-12-2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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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호는 평택박애병원…1월 초까지 494개 병상 추가 확보 예정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중환자와 고위험군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거점병원 8곳을 지정했다.


 

코로나19 중증 환자 가용 병상 확보가 시급한 지난 19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박애병원에서 공사 관계자들이 음압 병실 등 시설 개선 작업에 분주하다.[사진=연합뉴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4일 △평택박애병원 △건보공단일산병원 △남양주현대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충북대병원 △부산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가천길병원 등 8곳을 거점병원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거점병원은 전체 병상의 3분의 1 이상을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전담병상으로 전환해야 한다. 또 준-중환자 병상을 포함한 병상을 15개 이상 확보해야 한다. 다만 상급종합병원인 경우 10% 정도만 전담병상으로 전환하면 된다.

이창준 중수본 중환자병상확충반장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평택박애병원은 220개 전체 병상을 소개했고(비웠고), 오늘부터 중환자 병상 20개와 준-중환자 병상 80개, 중등증환자 병상 40개 등 총 140개 병상을 입원할 수 있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 반장은 "추가적으로 3개 (거점)병원을 더 지정해 총 11곳을 운영할 것"이라며 "평택박애병원처럼 전체병상을 소개하겠다는 곳이 있어 협의 중인데, 내일(25일)이나 모레(26일) 지정하고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5개 거점병원에는 소요 비용 56억원에 대한 70%, 즉 40억원을 오늘 중으로 우선 지급해 시설개선과 장비 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거점전담병원 8곳에서 확보한 병상은 총 326개로 이중 중환자 병상이 2개, 준-중환자 병상이 90개, 일반 병상이 66개 등 총 176개 병상이 추가됐다. 중수본은 오는 1월 초까지 494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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