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1241명, 역대 최다…사망자 17명 (종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태림 기자
입력 2020-12-25 10:2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지역 1216명·해외 25명

  • 위중증 환자 311명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야탑역 광장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00명 선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 기록을 또 한번 경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4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0일 이후 최다 기록이다.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5만4770명이 됐다.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난달 중순부터 본격화하면서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1000명 선을 오르내렸다.

구체적으로 이달 19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051명→1097명→926명→867명→1090명→985명→1241명’을 기록, 갈수록 증가 폭이 커지는 중이다.

신규 확진자 1241명 중 1216명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했다. 이 중 수도권에서만 862명이 감염됐다. 서울 550명, 인천 55명, 경기 257명이다. 이 밖에 부산 21명, 대구 21명, 광주 35명, 대전 13명, 울산 12명, 세종 1명, 강원 13명, 충북 42명, 충남 79명, 전북 12명, 전남 4명, 경북 67명, 경남 14명, 제주 20명 등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직장과 보육시설, 학교를 고리로 한 새 집단감염이 잇따랐다.

서울 마포구 보험회사에서 총 16명이 확진됐고, 강남구 콜센터 관련해서도 15명이 감염됐다. 경기 지역에선 남양주시의 한 어린이집과 관련해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안양시 고등학교와 광주시 특수학교에서도 각각 13명, 1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서울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누적 116명) △충북 청주시 참사랑노인요양원(90명) △충북 괴산군·음성군·진천군 병원(152명) 등 기존 사례에서도 감염자가 추가됐다.

해외유입 사례는 25명이다. 이 중 6명이 국내 입국 과정 중 검역소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9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사람은 623명 늘어 총 3만8048명으로 완치율은 69.47%다. 사망자는 17명 추가돼 773명(치명률 1.41%)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311명이다.

검사결과 대기자는 15만6789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5만7147건으로, 직전일 5만5640건보다 1507건 늘었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17%(5만7147명 중 1241명)로, 직전일 1.77%(5만5640명 중 985명)보다 증가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9%(393만9357명 중 5만4770명)으로 집계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