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 확진 552명…동부구치소에서만 288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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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20-12-2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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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흘째 300명 이상 확진

[사진= 서대문구 제공]


서울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500명대로 치솟으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는 서울 동부구치소의 집단감염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552명 증가해 1만6602명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 일일 확진자가 500명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직전 최대치는 지난 19일 473명이었다. 이후 300명대를 지속하다가 동부구치소에서 대규모 확진자가 다시 확인되면서 500명을 넘겼다. 300명 이상 확진자 발생도 10일째 지속 중이다.

기존 최다 일일 확진자가 발생했던 지난 19일에도 동부구치소에서 확진자 184명이 쏟아지면서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에도 동부구치소에서 추가 확진자 288명이 무더기로 나오면서 서울 최대 확진자를 발생하게 된 것이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15일부터 24일까지 378명→423명→398명→384명→473명→328명→317명→375명→319명→552명을 기록해 열흘 연속으로 300명 이상이 나오고 있다.

검사는 5만8658명으로 전일 5만1973명에 비해서 많았다. 이 가운데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진행된 검사는 3만6343명이었다.

당일 확진자 수를 그 전날 검사건수로 나눈 확진율(양성률)의 경우 24일 1.1%로 전일(0.6%)에 비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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