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법원 ‘尹 직무 복귀’ 결정 존중…인사권자로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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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0-12-2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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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무부·검찰 협조관계 당부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5부요인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법원의 결정으로 직무에 복귀한 것과 관련해 국민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결과적으로 국민들께 불편과 혼란을 초래하게 된 것에 대해, 인사권자로서 사과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법원의 판단에 유념해 검찰도 공정하고 절제된 검찰권 행사에 대해 성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특히 범죄정보 외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거나 사찰한다는 논란이 더 이상 일지 않도록 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법무부와 검찰은 안정적인 협조관계를 통해 검찰개혁과 수사권 개혁 등의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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