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된 밍크고래가 3300만원에 팔렸다.
25일 울진해양경찰서는 공식 채널을 통해 "오전 4시 10분경 경북 영덕군 축산항 남동쪽 약 5km 해상에서 어선 A호 선장이 그물을 올리던 중 줄에 감겨 죽어 있는 밍크고래 한 마리를 발견해 파출소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밍크고래 표피와 외형을 살펴본 결과 불법 포획 혐의점이 없어 A호 선장에게 고래류 처리 확인서를 발부했다.
죽은 채 발견된 밍크고래는 길이 4.8m, 둘레 2.2m 크기로 죽은 지 2주 이상 지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밍크고래는 영덕북부수협을 통해 3300만원에 거래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