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한국시간) 시리아 국영 SANA 통신은 "이스라엘 전투기가 서부 하마주의 미샤프 마을 인근에 위치한 군사 기지를 공습했다"고 보도했다.
SANA 통신은 "우리 방공 부대가 이스라엘 전투기가 발사한 미사일을 격추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격으로 인한 피해(인적·물적)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AFP 통신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공습 직전 이스라엘 전투기가 레바논 상공으로 날아가는 소리가 들렸다"고 보도했고,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도 "이스라엘의 공습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시리아 정권과 정부군을 지원하는 이란을 견제하기 위해 시리아에 대한 공급을 지속하고 있다.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올해 들어 30차례 이상 시리아를 공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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