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청년 농부 신선 딸기, 롯데백화점 대구점에서 특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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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이인수 기자
입력 2020-12-2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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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 농업인 스마트팜’에서 첫 수확한 딸기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롯데백화점 대구점 식품관에서 의성청년농업인스마트팜 딸기 특판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경상북도농업기술원 제공]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의성 이웃사촌시범마을 ‘청년 농업인 스마트팜’에서 첫 수확한 딸기를 롯데백화점(대구점) 식품관에서 22일부터 5일간 특별 홍보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웃사촌시범마을 ‘청년 농업인 스마트팜’은 경상북도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는 이웃사촌 시범마을에 정착을 희망하는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한 스마트팜 창업 실습 교육으로 지난 11월 20일 의성 안계 소재 이웃사촌 시범 마을 스마트팜 창업 실습교육장이 완공되어 준공식을 했다.
 

이웃사촌 시범 마을에 정착을 희망하는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한 스마트팜 창업 실습교육장 준공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이인수 기자]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도지사, 김주수 의성군수, 남진복 도의회 농수산위원장, 배광우 의성군의회 의장, 김수문·임미애 도의원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야외에서 진행됐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농촌지원국 김수연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청년 농업인들은 '의성 이웃사촌 시범 마을'에 입주한 만 39세 이하의 청년 농업인들로,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 실시하는 청년 농업인 스마트팜 교육 수료생들이며, 청년 농업인들이 최신 스마트팜 시설에서 딸기를 재배하고 있으며 올해 첫 수확해 직접 홍보 판매하게 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과장은 “신선하고 건강한 딸기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당일 수확한 딸기만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며,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으며 딸기 1+1행사를 진행해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웃사촌 시범 마을 스마트팜 창업 실습교육장은 도시 청년들이 최대 2년간 충분한 기술과 경영 실습을 익힌 다음 창업지원으로 성공 정착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이 된다. 이미 1기 교육생 8명은 창업하여 개별스마트팜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실습교육생 54명이 열심히 교육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매년 20~30명 정도 창업지원을 할 예정이고, 매년 3~4월경 30명 정도 신규 교육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최기연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청년 농업인이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해도 소비자에게 알리기가 어렵고 소비자는 좋은 농산물을 몰라서 살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운 마음이 있다”라며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확대하여 소비자들에게는 품질 좋은 경북의 농산물을 소개하고 청년 농업인들은 제값 받고 농산물을 판매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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