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2주 자가격리'... SBS 라디오 출연자 코로나19 '무증상 양성' 확진

SBS 라디오 프로그램 출연자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무증상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영철[사진=연합뉴스 제공]

27일 SBS 측에 따르면 ‘이숙영의 러브FM’과 ‘김영철의 파워FM’, ‘이재익의 시사 특공대’에 출연한 2명의 출연자가 26일 코로나19 무증상 양성 확진을 받았다.

해당 출연자들은 12월 23~24일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당일 SBS 방문 시 프로그램 진행자, 직원, 제작진들 일부와 밀접 또는 단순 접촉했다. 다행히 밀접접촉자들에 대한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음성판정을 받았더라도 밀접접촉자로 판정된 개그맨 김영철과 이재익 CP는 2주간 자가 격리를 시작했다. 이숙영 씨의 자가격리 여부에 대한 방역당국 결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SBS 측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 들어선 시점부터 순환 재택근무를 해왔으며, 업무 중에도 가능한 한 모든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옥 내 모든 공간에 대한 방역을 철저히 하여 코로나19 위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영철은 예능프로그램 '철파엠'과 ‘아는 형님’에 출연 하고 있어 녹화 일정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