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진행 중인 중국 제약사 시노백의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 결과가 내년 초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시험에서 50~90% 사이의 예방 효능을 보여 출시 조건을 충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종 결과 발표를 미루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 상파울루주(州) 정부는 시노백의 백신 '코로나백'의 감염 예방효과를 내년 1월7일까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상파울루주 정부는 지난 15일 해당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23일로 한 차례 연기했고 이날 또 다시 발표 기일을 미룬 것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상파울루 주정부는 발표 지연의 이유로 코로나백의 임상시험을 진행한 국가별로 결과 수치가 차이를 보인 데다 시노백 측도 결과 발표를 보류하면서 연구 투명성에 의문이 제기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백과 관련한 관련 발표를 종합했을 때, 해당 백신의 예방효과는 50~90%가량으로 추정돼 긴급 출시 기준을 충족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터키 보건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백의 예방효과는 91.25%였다. 그러나 상파울루주의 임상시험에서는 90% 효과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3일 시노백과 함께 해당 주의 임상을 총괄해온 주정부 산하 부탄탕연구소는 코로나백의 예방 효과가 긴급사용 승인을 받는 데 충분한 50%를 상회한다고만 밝히고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다.
제안 고린치테인 상파울루주 보건국장은 "코로나백의 예방 효과가 90%에 도달하지 못했다"면서도 "코로나19가 국민에게 주는 충격을 줄일 수 있는 수준에는 들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사태 동안 상파울루주는 브라질 연방정부와 대립하며 자체 백신 접종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사태 초기부터 코로나19 위험성을 축소해온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의 방역 정책을 신뢰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AZD1222' 1억회분을 도입하기로 한 중앙정부의 백신 계획과 별도로, 상파울루 주정부는 시노백을 중심으로 다양한 종류의 백신의 자체 도입 계획을 시행 중이다.
상파울루주 부탄탕연구소는 지난 7월21일부터 90일간 9000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코로나백의 3상 임상시험을 진행했고, 지난 9월에는 최종 결과가 최대 97%에 이를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당시 주앙 도리아 브라질 상파울루 주지사는 12월 4500만명을 대상으로 코로나백의 일반 접종을 추진하겠다고 말해왔지만, 현재 접종 예상 시기는 내년 1월25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파울루주는 연말까지 코로나백 1080만회분을 확보할 계획이며, 시노백과 생산 제휴를 맺어 2022년부터 연간 1억회분 이상의 백신을 자체 생산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 상파울루주(州) 정부는 시노백의 백신 '코로나백'의 감염 예방효과를 내년 1월7일까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상파울루주 정부는 지난 15일 해당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23일로 한 차례 연기했고 이날 또 다시 발표 기일을 미룬 것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상파울루 주정부는 발표 지연의 이유로 코로나백의 임상시험을 진행한 국가별로 결과 수치가 차이를 보인 데다 시노백 측도 결과 발표를 보류하면서 연구 투명성에 의문이 제기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백과 관련한 관련 발표를 종합했을 때, 해당 백신의 예방효과는 50~90%가량으로 추정돼 긴급 출시 기준을 충족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터키 보건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백의 예방효과는 91.25%였다. 그러나 상파울루주의 임상시험에서는 90% 효과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3일 시노백과 함께 해당 주의 임상을 총괄해온 주정부 산하 부탄탕연구소는 코로나백의 예방 효과가 긴급사용 승인을 받는 데 충분한 50%를 상회한다고만 밝히고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다.
제안 고린치테인 상파울루주 보건국장은 "코로나백의 예방 효과가 90%에 도달하지 못했다"면서도 "코로나19가 국민에게 주는 충격을 줄일 수 있는 수준에는 들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사태 동안 상파울루주는 브라질 연방정부와 대립하며 자체 백신 접종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사태 초기부터 코로나19 위험성을 축소해온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의 방역 정책을 신뢰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AZD1222' 1억회분을 도입하기로 한 중앙정부의 백신 계획과 별도로, 상파울루 주정부는 시노백을 중심으로 다양한 종류의 백신의 자체 도입 계획을 시행 중이다.
상파울루주 부탄탕연구소는 지난 7월21일부터 90일간 9000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코로나백의 3상 임상시험을 진행했고, 지난 9월에는 최종 결과가 최대 97%에 이를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당시 주앙 도리아 브라질 상파울루 주지사는 12월 4500만명을 대상으로 코로나백의 일반 접종을 추진하겠다고 말해왔지만, 현재 접종 예상 시기는 내년 1월25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파울루주는 연말까지 코로나백 1080만회분을 확보할 계획이며, 시노백과 생산 제휴를 맺어 2022년부터 연간 1억회분 이상의 백신을 자체 생산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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