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900만명을 넘어섰다. 이달 들어 누적 사망자 수도 역대 최대치를 다시 쓰며 감염 공포가 미국 전역을 짓누르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지금까지(한국시간 28일 오전 6시 22분 기준) 미국의 누적 확진자 수는 1909만3241명이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의 누적 감염자 수가 1800만명을 넘어선 지 불과 엿새만에 100만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
확진자 증가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미국에서는 올 1월 20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뒤 누적 감염자 수가 100만명(4월 28일)을 넘길 때까지 98일이 걸렸다. 이후로는 100만명이 증가하는 기간이 점점 단축되고 있다.
또 12월 들어 미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진 사람도 역대 최대치를 다시 썼다. 이달 1일부터 26일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6만3000여명에 이른다. 이는 가을철 대유행이 본격화한 지난 11월 전체 사망자(3만6964명)의 1.7배에 달한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감염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나라다. 이날 기준 미국의 확진자는 전 세계 누적 확진자(849만8000여명)의 23.6%, 사망자는 전 세계 누적 사망자(176만여명)의 18.9%에 달한다.
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연일 '최악'의 기록을 다시 쓰는 가운데 보건 당국은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미국의 감염병 최고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CNN방송에 나와 "코로나 확산에 있어 아직 최악이 오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특히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지나면서 확산세가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우리는 정말로 아주 중대한 시점에 와 있고, 몇 주가 지나면 상황이 더 나빠질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지금까지(한국시간 28일 오전 6시 22분 기준) 미국의 누적 확진자 수는 1909만3241명이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의 누적 감염자 수가 1800만명을 넘어선 지 불과 엿새만에 100만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
확진자 증가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미국에서는 올 1월 20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뒤 누적 감염자 수가 100만명(4월 28일)을 넘길 때까지 98일이 걸렸다. 이후로는 100만명이 증가하는 기간이 점점 단축되고 있다.
또 12월 들어 미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진 사람도 역대 최대치를 다시 썼다. 이달 1일부터 26일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6만3000여명에 이른다. 이는 가을철 대유행이 본격화한 지난 11월 전체 사망자(3만6964명)의 1.7배에 달한다.
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연일 '최악'의 기록을 다시 쓰는 가운데 보건 당국은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미국의 감염병 최고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CNN방송에 나와 "코로나 확산에 있어 아직 최악이 오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특히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지나면서 확산세가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우리는 정말로 아주 중대한 시점에 와 있고, 몇 주가 지나면 상황이 더 나빠질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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