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의 파워FM, 주시은 아나 긴급 투입···김영철 2주간 자가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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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0-12-2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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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영철의 파워FM 보이는 라디오 캡처]

28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는 자가격리에 들어간 DJ 김영철을 대신해 주시은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

주시은 아나운서는 “스페셜 DJ로 긴급 투입됐다. 잠을 안 자고 온 만큼 정신이 없을 수 있다”며 양해를 구했다. 그는 “(김영철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를) 1월 7일까지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SBS는 방역을 했으며 역학조사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 철저하게 방역된 스튜디오에서 방송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주시은 아나운서는 "'철파엠'과 잘 어울린다"는 청취자의 말에 "다행이다. 걱정을 많이 하고 있는데, 이 말에 힘을 얻었다. 감사하다"며 밝은 분위기로 소통을 이끌어갔다.

한편 SBS는 라디오 프로그램 출연자 중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개그맨 김영철 등 밀접 접촉자들이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SBS는 "해당 출연자들은 무증상이었고, 23~24일 '이숙영의 러브FM'과 '김영철의 파워FM', '이재익의 시사 특공대'에 출연해 SBS 방문 시 프로그램 진행자, 직원, 제작진 일부와 밀접 또는 단순 접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음성 판정을 밀접 접촉자로 판정된 김영철과 이재익 CP는 2주간 자가 격리를 시작했고, 이숙영은 방역 당국의 판단에 따라 자가 격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SBS는 확진자의 사내 동선을 파악해 방역을 마쳤고, 접촉자들을 확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오는 29일까지 '철파엠' 진행은 주시은 아나운서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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