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뷰티풀 라이프, '헤어살롱 코디네이터' 양성과정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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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0-12-2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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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뷰티풀 라이프 포스터.[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은 취약계층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뷰티풀 라이프' 사업의 일환으로 '헤어살롱 코디네이터'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지난 24일에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전 과정은 실시간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헤어살롱 코디네이터는 매장의 예약부터 고객 응대, 디지털 마케팅 등 살롱 전체를 운영하는 매니저 직군을 말한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15명의 교육생은 아모레퍼시픽과 헤어살롱 브랜드 '살롱에이' 소속의 전문가 그룹이 구성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살롱에이는 헤어 디자이너들의 재능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진행하고 있으며, 아모레퍼시픽은 살롱에이의 이러한 나눔 철학에 공감해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

헤어살롱 코디네이터 교육과정의 현장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강사진은 살롱에이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원장 등 현장 전문가로 구성했다. 강사진은 취약계층 여성을 세심히 고려해 개발된 직무 교육을 제공하며, 교육생들이 헤어살롱 전문 코디네이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지원한다.

약 1개월 간의 전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은 살롱에이 및 헤어살롱 매장에서 인턴 및 취업의 기회를 갖게 된다.

교육과정은 크게 3가지로 직무의 기본적인 이해를 돕는 ‘헤어살롱 직무이론’, 현장의 실전 업무를 익히는 ‘살롱 매니지먼트’, 디지털 마케팅의 기본과 실전 감각을 기르는 ‘디지털 매니지먼트’로 이뤄져 있다.

오정화 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경영 디비전장 상무는 "노동시장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여성들의 역량과 상황을 고려한 직무 개발을 시도하며 헤어 코디네이터 양성 교육을 기획하게 됐다"며 "매장 운영 노하우, 디지털 마케팅 등 수준 높은 교육을 통해 관련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 뷰티풀 라이프는 2008년부터 여성의 경제 역량 강화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부한 기금을 바탕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재원 부족으로 좋은 아이디어를 실행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비영리단체 및 기관을 지원하여 취약 계층 여성의 취업과 경제적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공모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는 공모 사업을 통해 9개의 비영리 단체를 선정, 취약계층 여성을 대상으로 마련한 다양한 직무 개발 및 통합 서비스(돌봄지원, 취업동기부여 등)를 제공하며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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