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공식 SNS에 한국 축구의 아이콘인 박지성의 골 장면을 올리면서 그를 치켜세웠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각) 공식 SNS에 '이날의 골'(Goal Of The Day) 코너에서 지난 2009년 풀럼을 상대로 골을 넣은 박지성의 득점 장면을 올렸다. 그러면서 "박지성보다 과소평가된 선수가 있다면 알려 달라. 기다리겠다"는 글을 적었다.
맨유는 앞서 지난 5월에도 공식 SNS에 "박지성보다 더 평가절하된 선수가 있으면 호명해달라. 우리가 기다리겠다"는 글을 남기며 박지성의 활약상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인 하파엘 다 실바(30)는 이 영상을 공유하면서 "(호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글을 남겼다. 실바는 지난 2008년부터 2015년까지 맨유에서 박지성과 함께 뛰었던 선수다.
맨유가 이날 올린 영상을 본 해외 네티즌들은 "박지성은 매우 과소평가됐다" "3개의 폐를 지닌 박지성이었다" "박지성은 손흥민보다 한 수 위다" 등 박지성을 추억하는 댓글을 남겼다.
한편, 박지성은 지난 2005년 여름 맨유에 입단한 뒤 2012년까지 7시즌을 활약하며 205경기 27골을 기록했다. 이 기간 맨유는 EPL 우승 4회 및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의 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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