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연말 특별 배당 규모가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 28일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600원(2.06%) 상승한 7만94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중에는 8만100원까지 상승해 지난 24일 신고가 경신 하루 만에 또다시 신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삼성전자는 지난 24일에도 배당에 대한 기대감으로 장중 신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문지혜 신영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특수관계자의 상속세 및 증여세 이슈와 맞물려 4분기 실적발표 시 추가 잉여현금흐름 약 9조원을 대상으로 특별배당 및 자사주를 매입하는 추가 주주 환원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차기 3개년 배당정책 또한 2018~2020년 배당 이상으로 상향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