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인증서·전자문서 사용처 확대... KB증권 종이우편물 ‘네이버 전자문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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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12-2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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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28일부터 KB증권의 월간 거래내역 통지문 등 각종 자료들을 네이버 전자문서 서비스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고객 요청 자료를 시작으로, 향후에는 모든 종이우편물을 네이버 전자문서 서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KB증권 측은 "네이버 전자문서 발송시스템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ESG경영도 실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내년 초부터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주요 보험사의 전자문서도 네이버 앱에서 받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네이버는 사설 인증 서비스인 ‘네이버 인증서’의 사용처도 확장한다. 내년 2월부터 SC제일은행과 신한금융투자에서도 네이버 인증서가 적용돼, 네이버 인증서를 통한 로그인부터 각종 금융거래가 가능해진다. 내년 1분기에는 현대해상, MG손해보험 등 주요 보험사들도 네이버 인증서를 도입할 예정이다.

유봉석 네이버 총괄은 "금융 분야에서 네이버 인증서와 전자문서 서비스가 범용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제휴처를 확대해, 이용자들이 분야별로 다른 인증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KB증권 전자문서 협업 이미지[사진=네이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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