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고성능 유황개질제' 벤처기업에 지분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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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20-12-2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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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은 고성능 아스팔트 생산용 유황개질제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 범준E&C에 지분을 투자했다고 28일 밝혔다.

범준E&C는 정유공장 부산물인 유황을 원료로 고성능 콘크리트용 수경성 개질유황을 생산하는 벤처기업이다. 에쓰오일은 지난 11월 범준E&C, 포스코건설, 태명실업과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정유공장의 부산물인 유황은 현재 비료나 살충제 제조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향후 고성능 콘크리트 및 아스팔트 제조용으로 사용되면 유황 시장이 확대되고 부가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투자는 원프레딕트(인공지능 기반 산업설비 예방진단 솔루션), 아이피아이테크(폴리이미드 필름), 리베스트(플렉서블 배터리), 글로리엔텍(청정개발체제 사업)에 이어 벤처기업에 대한 에쓰오일의 다섯 번째 투자다.

이는 에쓰오일의 장기 성장전략과 맞닿아 있다. 에쓰오일은 최근 장기 성장전략 '비전 2030'을 발표하면서 기존 사업분야인 정유·석유화학·윤활유 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수소·연료전지·리사이클링 등 신사업 분야에도 진출해 회사의 지속성장을 견인한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스마트 팩토리처럼 생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분야와 소재·배터리 사업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직·간접 투자 및 협업을 모색하며 지속 성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에쓰오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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