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에 잠옷·속옷, 야식 찾는 사람 늘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통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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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12-2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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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1월~11월 판매 상품 데이터 분석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콕’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외출복 대신 잠옷, 속옷과 같은 홈웨어 상품들의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가 28일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스마트스토어에서 판매된 상품들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잠옷·속옷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62%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홈웨어·트레이닝복은 7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식품 판매량은 전년 대비 89% 늘었다. 집에서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간편식, 가공식품, 간편조리식품은 98%의 성장세를 보였으며, 혼술족이 늘어나면서 야식·홈술 관련 상품은 152%나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사옥[사진=네이버 제공]

​인테리어 소품과 수납가구 용품, 생활·주방 가전 및 컴퓨터 용품에서도 높은 성장세가 관측됐다.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 자기만의 공간을 꾸미고 가전제품을 교체하고자 하는 수요가 급증한 영향으로 보인다.

인테리어 소품은 64%, 아동 가구는 100%, 주방 가전은 8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재택근무 및 홈스쿨링이 장기화되면서 PC 용품은 110%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홈트레이닝 용품은 전년 대비 8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요가·필라테스 용품 및 헬스 용품은 각각 103%, 8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한, 원데이클래스·취미 레슨은 전년 대비 400%를 상회하는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캠핑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 즐길 수 있는 야외활동으로 알려지면서 전년 대비 218%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소수 인원으로 즐길 수 있는 골프, 낚시도 사람들에게 각광을 받으며 각각 108%, 91%의 성장률을 보였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제품 판매 현황[사진=네이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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