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축된 소비진작을 위해 9일간 진행된 크리스마스마켓이 종료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산타마스크가 전하는 따뜻한 선물’을 대주제로 한 메리 ‘K-마스! 라이브 마켓’이 소상공인의 참여와 국민의 성원 속에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마켓은 크리스마스 소비 주간을 겨냥해 온라인플랫폼(30여개), 전통시장(350개)과 동네슈퍼(2500여개), 소상공인·중소기업(1만3000여개) 등이 참여하는 대대적 할인·판촉 행사로 진행됐다.
비대면·온라인 소비촉진 행사로 ‘가치삽시다’와 민간 플랫폼이 협업한 ‘K-마스 라이브커머스’ 특별 판매전, 전자상거래 스타트업과 온라인몰, 홈쇼핑 등과 연계한 ‘크리스마스 이색 기획전’ 등을 통해 소상공인 판로를 지원했다.
전국 전통시장 350개에서도 온라인 중심의 현장 라이브커머스 방송,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 등을 운영했다.
‘산타마스크’를 중심으로 한 틱톡 챌린지, 의료진 선물 증정, 구세군 참여 캠페인 등은 소상공인 제품에 대한 ‘착한소비’를 촉진하고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를 보듬고 동행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배우 박상원씨와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올해의 ‘몰래 산타’로 삼청동 소상공인에게 ‘산타마스크’를 전하며 위로와 응원을 보냈다.
중기부가 삼청로 일원에 조성한 ‘라이브커머스’ 오픈스튜디오, 디지털샵, 무인판매 부스 등 ‘랜선공간’은 소상공인과 국민에게 생소했던 ‘오투오(O2O) 판매’에 대한 홍보·체험의 역할을 해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서로가 서로에게 따뜻한 선물이 되는 크리스마스마켓에 참여한 소상공인과 뜨거운 성원을 보내 주신 국민들께 감사 드린다”면서 “대한민국의 크리스마스마켓을 세계적인 ‘랜드마크’ 거리이자 소상공인 판로 확대를 위한 정책행사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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