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왕시에 거주하는 금씨(여, 38)는 출산예정일을 1주일 앞두고 영덕군을 방문하다가 갑자기 진통이 시작돼 귀가하던 중 출산이 임박함을 느끼고 상주IC로 내려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환자 상태를 체크하고 구미 차병원으로 이송 중
태아의 머리가 보이기 시작하자 구급대원들은 응급분만을 유도해 산모는 구급차량 안에서 3.2Kg 남자아이를 출산했다.
다행히 산모와 신생아 모두 건강한 상태로 병원에 인계했다.
한편, 상주소방서는 병원도착 전 응급분만을 위해 전문의를 초빙해 분만실습 등 특별교육을 통해 구급대원들의 역량강화에 힘써왔다.
이주원 상주소방서장은 “앞으로도 분만 상황에서 안심하고 119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주기적인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