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통일부 정책자문위원들의 첫 전체회의가 28일 오후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된다. 자문위는 임기 1년으로 민간 영역과의 대북정책 소통을 목적으로 지난 11월 15일에 구성됐다.
통일부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별관 1층 열린 소통포럼장에서 전체회의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회의는 소규모 대면 협의와 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열릴 예정이며,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2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한다. 다른 자문위원들은 온라인 방식으로 참석할 계획이다.
이 장관의 인사 말씀으로 시작되는 이번 회의는 자문위원장이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의 주재로 올해 남북관계를 평가하고, 내년도 정책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자문위는 △통일정책 △남북회담 △교류협력 △인도협력 △정세분석 △통일교육 등 6개분과의 95명 전문가로 구성 운영된다.
특히 자문위원 중 여성위원은 42명으로 전체의 44.32%, 청년위원은 8명(분과별 최소 1인 이상)을 위촉했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우리 사회 내 양성평등을 제고하고 청년참여도 촉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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