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뉴스] 고객 '10명 제한' 은행, 영업 시간 단축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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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12-2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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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 영업점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첫날인 28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 객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8일부터 전국 은행이 ‘은행 영업점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면서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부터 전국은행연합회는 정부 연말연시 방역 대책에 맞춰 각 영업점 대기 공간에 고객을 가급적 10명 이내로 제한했다.

    앞서 각 시중은행은 지난 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수도권 지역 은행 영업점 운영 시간을 오전 9시 30분에서 오후 3시 30분까지로 1시간 단축한 바 있다.

    이날 입장하지 못한 고객은 영업점 출입구 등에 표시된 고객 대기선에서 입장을 기다렸다. 고객 간 거리는 2m 이상 유지가 강조됐다.

    영업점 안에서는 한 칸 띄워 앉기, 직원과 상담 시 거리 2m 유지 등 지침이 적용됐다.

    일부 누리꾼은 은행 방역 지침에 걱정을 표했다. 한 누리꾼은 “은행 앞에 줄을 서 있었다”라며 “나이 드신 분들은 힘드실 것 같다”라고 말했다. 다른 누리꾼은 “은행은 인원을 제한하고 마스크 벗는 식당과 술집은 열어 놓는다는 게 웃기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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