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트럼프 예산안 서명에...상하이종합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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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0-12-2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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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0.02.%↑ 선전성분 0.19%↑ 창업판 0.07%↑

중국증시 마감 [사진=로이터]
 

28일 중국 증시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4포인트(0.02%) 상승한 3397.30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04포인트(0.19%) 올린 1만4044.10로 거래를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2.01포인트(0.07%) 상승한 2842.81로 장을 닫았다. 반면 상하이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지수도 10.79포인트(0.80%) 하락한 1339.01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 대금은 각각 3977억, 4829억 위안에 달했다.

주류(3.86%), 농·임·목·어업(2.12%), 비행기(1.32%), 석탄(1.30%), 전력(1.04%), 가전(0.80%), 금융(0.37%), 식품(0.01%) 등을 제외한 나머지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석유(-2.05%), 차신주(-2.26%), 시멘트(-1.91%), 미디어엔터테인먼트(-1.79%), 조선(-1.77%), 부동산(-1.62%), 전자(-1.54%), 호텔관광(-1.38%), 발전설비(-1.29%), 화공(-1.23%), 바이오제약(-1.06%), 환경보호(-0.57%), 교통운수(-0.41%), 개발구(-0.38%), 자동차(-0.25%), 유리(-0.14%) 등이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국 추가 부양책 서명 소식이 중국 증시에 훈풍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기부양책과 내년 회계연도 연방정부 예산을 담은 총 2조3000억 달러 규모의 예산안에 서명했다. 이 예산안은 9000억 달러 규모 코로나19 경기부양책과 1조4000억 달러 규모 2021 회계연도 연방정부 예산으로 구성됐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 환율을 달러당 6.5236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15% 상승한 것이다. 기준치로는 2018년 6월 26일 이후 고가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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