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공동구매·배분 국제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내년 1분기에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국내 도입 예정인 제약사별 백신 관련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도입 예정인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백신이다. 모더나와는 현재 계약서를 검토 중이다.
먼저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는 sk케미칼, 진매트릭스, 유나이티드제약, 에이비프로바이오다.
28일 오후 3시 30분 기준 sk케미칼은 전일대비 0.4%(1500원) 상승한 37만8000원에, 유나이티드제약은 8.51%(5300원) 상승한 6만7600원, 에이비프로바이오는 0.28%(5원) 상승한 1785원에 거래됐고, 진매트릭스만 3.36%(850원) 하락한 2만4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화이자 관련주는 엔투텍, 에이비프로바이오, 파미셀, 안트로젠 등이다.
안트로젠만 전일대비 0.52%(300원) 상승한 5만8300원에 거래됐고, 엔투텍은 6.07%(285원) 하락한 4410원에, 파미셀은 4.66%(800원) 하락한 1만6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존슨앤드존슨의 자회사인 얀센 바이오텍의 관련주는 유한양행, 티앤알바이오팹, 인콘 등이다.
유한양행은 전일대비 4.22%(3100원) 상승한 7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티앤알바이오팹은 1.56%(250원) 하락한 1만5750원, 인콘은 5.28%(175원) 하락한 31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3600만명분, 총 6600만회분에 해당하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구매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매 예정을 포함해 정부가 구매한 4600만명분의 백신은 우리나라 전체 인구 5183만명의 88.8%에 해당한다. 백신 접종 가능 인구인 18세 이상 4410만명의 104.3%에 해당한다.
우선 코백스 퍼실리티와 1000만명분 물량을 공급받는 협약을 체결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역시 1000만명분이며, 얀센과는 600만명분의 백신을 공급받는 것으로 계약을 완료했다.
만약 계획대로 공급이 이뤄진다면 코백스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내년 1분기부터, 얀센은 2분기, 화이자는 3분기부터 국내에 들어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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