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베트남 호찌민증권거래소에서 VN지수는 전날보다 6.91포인트(0.64%) 오른 1091.33에 장을 마쳤다.
지난 27일 통계청의 발표했던 ‘2020 종합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베트남 경제성장률은 2.91%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사태속에서 세계 주요 국가들이 역성장하는 가운데 이 같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매우 성공적인 결과”라고 통계청은 자평했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비엣스톡(Vietstock)은 "화팟그룹(HPG), 페트로베트남가스(GAS), 비엣콤뱅크(VCB) 등과 같은 대형주 주가의 급등이 시장의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보도했다.
호찌민거래소와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서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동반 순매도했다. 순매도 규모는 3650억동이었으며 순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화팟그룹(HPG), 군대산업은행(MBB), 바오비엣증권(BVS), 아시아-파시픽투자(API)였다.
10대 시가총액 종목 중에서 비나밀크(-0.28%), 비엣띤뱅크(-1.15%), 사이공맥주(-0.45%)는 하락했고 빈그룹(0.0%)은 제자리 걸음을 했다. 나머지 6개의 종목들은 전부 상승했다. 특히 제일 큰 폭으로 오른 종목은 여전히 베트남투고무공업그룹(4.64%)이었다.
업종별로는 △설비·기계제조(-2.09%) △소매(-0.91%) △해산물가공(-0.43%) △식음료(-0.26%) △플라스틱·화학물제조(-0.16%) △건설(-0.08%) 등 6개의 업종들을 제외하고 전부 강세를 보였다. 특히 상담서비스(-2.17%) △해산물가공(-1.08%) △기타금융활돈(-0.46%) △전기제품(-0.38%) △건설자재(-0.24%) △숙박·외식(-0.11%) 등 6개의 업종들을 제외하고 전부 강세를 보였다. 특히 △광산업(6.28%)은 6%대 이상으로 상승했다.
한편, 하노이시장 HNX지수(중·소형주)는 4.12포인트(2.14%) 오른 196.57로 장을 마쳤다. UPCOM지수는 0.16포인트(0.21%) 뛴 73.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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